[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기관이나 지인을 가장해 아이폰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내고, 이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한 아이폰을 해킹하는 이른바 '아이폰 문자 메시지 피싱'이 활개를 치고 있다.
24일 전자신문은 "해커가 시청, 언론기관 등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 임의로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이를 읽는 아이폰을 강제 탈옥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에 접속 즉시 사진, 동영상,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해커 손에 넘어가 아이폰은 순식간에 탈옥폰, 노예폰으로 변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있지만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가 이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피해자 확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바로 클릭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자세히 확인하는 등 아이폰 사용자들 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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