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시트린' 운영자 공금횡령·폐쇄…티아라 팬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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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 '시트린' 운영자 공금횡령·폐쇄…티아라 팬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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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걸그룹 '티아라'의 팬카페 운영자가 1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후 카페 회원들을 모두 탈퇴시켜 팬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17일 티아라 팬카페 '시트린' (cafe.daum.net/skydancedye) 운영자는 팬들이 돈을 모아 연예인에게 이벤트 성으로 대량의 선물을 사주는 '조공'을 목적으로 1000여 만원의 금액을 모금했다.

 

이후 20일 경,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시트린에서 강제 탈퇴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운영자가 잠적했다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실제 운영자는 카페를 비공개로 돌렸고 회원 3000여명도 강제 탈퇴시켰다. 인터넷 주소창에 카페 주소를 입력하면 비공개 카페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카페는 2010.08.17에서 2010.10.31까지 가입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이 뜬다.

 

카페에서 강제 탈퇴를 당한 팬들은 운영자의 '먹튀'에 충격을 받은 듯 인터넷에 카페 운영자의 신상명세 공개와 더불어 후속 조치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측은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던 팬사이트라 소속사에서도 조치를 취해줄 방법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티아라 멤버들 역시 소속사를 통해 팬들이 이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007 8월 개설 후 회원수가 26000명에 달했던 '시트린'은 운영자 '먹튀' 사건 이후 다시 '시트린'이란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 기존 회원들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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