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1년여 동안 연습해 온 레슬링 기술을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프로레슬링 WM7 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갑자기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정준하가 체력 저하로 쓰러지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12kg의 몸무게 감량과 무리한 연습까지 겹쳐 체력의 한계에 다다랐던 것.
한 관계자는 "정준하가 리허설 도중 병원으로 향해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를 맞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정준하는 컨디션이 나쁘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4000여명의 관중을 열광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정준하 결혼할 때가 되더니 철 들었다", "프로다운 모습이다. 멋지다"라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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