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을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처음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채팅방에서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갖고 놀기 좋은"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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