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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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08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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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대철)이 지난 5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 발행 규모의 약 2.8배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13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총 1000억원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희망 금리 밴드는 A+등급 회사채 3년물과 5년물 민평에 각각 '-20~+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다. 모집계획의 2.8배에 달하는 2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3년물 금리는 ?17bp로 책정됐으며, 5년물 금리는 ?19bp로 책정됐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키움증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2015년 11월 발행됐던 10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 예정인 회사채 1000억원 발행 금리는 4.49%였던 반면 이번 발행 예정금리는 3년물 2% 중반, 5년물 3% 초반 수준이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 민평 금리에 따라서 확정된다. 시중 금리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역대 최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지주회사 전환으로 기업 경쟁력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조직개편으로 개발운영사업본부와 미래혁신실을 신설했다"며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향후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임대 및 운영관리, IT,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기존 건설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디벨로퍼의 역량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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