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도 내년 2분기 부터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
10일 팬택계열에 따르면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는 내년 2분기 첫 번째 스마트폰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만 3∼4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카이가 출시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은 3.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디빅스(DivX) 플레이어와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지원하며, 와이파이까지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스카이는 순차적으로 KT와 LG텔레콤 등에도 최소 1∼2개의 스마트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가 내년 출시하는 제품은 모두 OS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며, 디빅스 플레이어와 GPS도 이용 가능하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스카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맞아떨어지는데다 내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돼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이지만 일반 고사양의 풀 터치폰을 사용하는 것 같은 편안한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기기의 발전방향을 보면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풀 터치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카이의 스마트폰은 기존 풀 터치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기능을 편안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프리미엄 풀 터치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