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결함이 있는 충전기 1400만 개를 리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노키아의 대변인인 제임스 에더리지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자사의 한 하청업체가 만든 충전기 약 1400만 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15일~8월 9일 제조된 AC-3E, AC-3U 충전기와 지난 4월 13일~10월 25일 제조된 AC-4U 충전기가 전기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들 충전기를 별도의 비용 없이 교체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문제의 충전기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더리지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과 영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는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AC-3E 충전기는 유럽에, AC-3U와 AC-4U 충전기는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판매됐다.
고객들은 노키아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한 충전기가 리콜 대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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