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렸던 KBS '뮤직뱅크' 2010년 상반기 결산 K차트에서의 수상소감이 문제였다.
이날 태연은 2AM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소녀시대를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태연은 "상반기에 소녀시대의 음반을 사랑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원'과 SM 식구들 너무 고맙다"고 입을 뗐다.
또 태연은 "상반기에 열심히 (활동) 하신 다른 가수분들께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며 "KBS '뮤직뱅크'에서도 열심히 하는 가수들이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리허설에서 태연은 인이어(귀에 꽂는 이어폰)가 나오지 않아 제작진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시간 관계상 만족스러운 무대를 만들지 못하고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KBS '뮤직뱅크' 제작진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가수들이 무대 뒤편에서 겪고 있는 갖가지 고충 들을 속 시원히 말해 줬다"고 태연을 옹호한 반면 "아직 나이도 어린 가수인데, 너무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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