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눈물기도… 이정수 동점골, 박주영 프리킥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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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눈물기도… 이정수 동점골, 박주영 프리킥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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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대한민국이 월드컵 출전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하며 조2위를 확정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  '초롱이'  이영표 선수가 결국 눈물을 쏟으면서 기도를 올렸다.

 

23일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나라 대표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영표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감격에 겨워 펑펑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 외신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 또한 "대단하다", "한국이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며 부럽다"등 한국의 쾌거를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정수가 받아 골로 성공시켰으며, 이어 후반 3분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박주영이 역전골을 넣었다.

 

영국의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25.모나코)이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면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고, 한국이 16강에서 우루과이를 괴롭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인터넷판에서 박주영이 후반 4분에 터뜨린 골 장면 사진을 싣고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막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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