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 지분 15%에 대해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공시하면서 롯데하이마트 주가가 4.3%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기이자율은 0.5%에 불과하고 교환가격 또한 8만5840원으로 현 주가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이지만 오버행과 대차거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실적과 기업 펀더멘탈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고수익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특화샵과 체험형 매장 등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가전 소비 사이클 회복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대비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 크게 높아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