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4일 한국여기자협회 주체로 열린 제5회 여기자포럼에 참석해 유료방송 시청점유율 합산규제 유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단하고 이후 방송통신위원회가 동의하는 형식이라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법 개정 사항이라 여야 합의가 필요한데 규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규제는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란 방송법 제8조 등에 따라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는 특수 관계자인 타 유료방송 사업자의 가입수를 합산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을 넘길 수 없다는 규정이다. 특별한 조치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올해 6월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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