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농아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형식의 셀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특강 형식의 농아인 셀러 교육을 진행한 결과 컨설팅 형식의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창업스쿨을 기획하게 됐다.
1기 과정은 오는 6월27일까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소속의 농아인 예비셀러들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농아인 성공 셀러의 강연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코칭을 진행해 실제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농아인 파워셀러 고광채 대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과 셀러 중심으로 구성된다. 고 대표는 2004년 옥션 '나의 왼발' 장애인 창업스쿨 출신이자 옥션에서 '위트라이프'라는 레저용품 스토어를 운영하는 파워셀러다.
이베이코리아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 온라인 창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온라인 창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실무형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여러 차례 특강 형식의 농아인 셀러 교육을 진행해오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절실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단편적이거나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농아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매출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많은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