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자회사 비보존,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2b상 3월 종료
상태바
텔콘 자회사 비보존,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2b상 3월 종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13일 09시 1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텔콘 자회사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b상을 마치고 신속허가(Fast Track) 및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두현 텔콘 대표는 13일 "동절기 휴가 및 독감 유행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환자 모집이 늦어져 미국 임상2b상이 일부 지연됐지만 최근 환자 모집이 재개돼 3월 중으로 시험을 종료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며 곧 신속허가와 혁신치료제 지정을 위한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진통제로 세계 시장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현재 국내 임상2상을 마쳤으며 미국 임상2상 또한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다.

텔콘 관계자는 "비보존은 지난해 11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지만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며 최근 이두현 대표의 지분 매각도 비보존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텔콘은 이두현 대표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보유 중이던 텔콘 주식 291만39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