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효성에 대해 일회성 비용∙원료가 안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유가급등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76.8% 증가하겠다"며 "지난해의 경우 지주사 전환에 앞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통해 321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올해에는 일회성 비용이 대폭 감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료 가격 안정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어닝 쇼크가 발생한 원인은 원료가 급등이었는데, 3대 핵심 제품의 주요 원료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6.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지배력을 바탕으로 주요 제품 판가를 인상할 계획이고, 원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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