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29)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이 입대를 미루기 위해서였다는 경찰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용화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군대로 도망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절대로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결과적으로 규정에 위반된 것이 있다면 제게 책임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깊이 반성 하고 있지만 오해하시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입학한 대학원 박사과정 응용예술학과는 제 전공인 실용음악학과이며, 재즈 음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배우는 학과"라며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직업인 가수로서 박사 과정을 진학을 하면서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작업실에서 교수님을 만나 제가 작업하고 있는 곡들과 발매했던 곡들도 들려드리고, 장래 계획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며 "가수로서 전공하고 있는 분야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박사과정에 지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