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디지털 훈련 선도 입증
'TERAPLEX-TU 2.0' 비전으로 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
교육에서 자문까지…기업 현장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 플랫폼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및 특수지표를 반영한 11개 항목을 분석해 결정됐으며 한국공대는 높은 현장 대응력과 전략적 훈련 시스템으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이하 KHP)은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주기 훈련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KHP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역량진단 도구를 활용해 교육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기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 과정은 단순 교육을 넘어 기술 자문과 실질적 문제 해결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KHP는 'TERAPLEX-TU 2.0'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KHP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 중심의 훈련과 자문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정동열 KHP 사업단장은 "3년 연속 성과 우수기관으로서 산업현장과 교육훈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체계를 확립해 지역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HP는 재직자, 구직자,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유·개방형 훈련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실시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교육생이 실제 디지털 전환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자체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비롯해 K-디지털 트레이닝, 재직자 대상 직무훈련, 전문가 강연회, 현장 간담회, 실무 중심 세미나, 디지털 체험 박람회 등이 포함된다.
한국공대는 이러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교육의 접근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대상자의 수요와 환경 변화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