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BTS RM·뷔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 빨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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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BTS RM·뷔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 빨리 하겠다"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10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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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팬 수백명 춘천서 환대·외신 취재 열기…RM 색소폰 연주 '눈길'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여건도 좋아져…몸과 마음 잡은 시기였다"
BTS RM·뷔 '전역 신고합니다'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1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31)과 뷔(본명 김태형·30)가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사회로 복귀했다.

RM과 뷔는 이날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이 오전 9시께 각자 차에서 내린 뒤 서로 가볍게 포옹하자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연주하며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밝은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팀의 리더 RM은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를 빨리하겠다.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RM의 감미로운 연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10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열린 전역 기념행사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며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은 용사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외 '아미' 수백명은 이른 시간부터 부대와 전역 기념식이 치러지는 축구장 앞에서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했다.

뷔가 군 생활을 한 2군단 쌍용부대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는 '보고 싶었어', '전역 축하해', '환영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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