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청년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현역병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현역병에게 휴가 중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2016년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꾸준히 시행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622명 장병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현역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구는 올해 6월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00%에서 150% 이하 가구로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소득 기준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병역을 이행 중인 국군장병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2018년에 지원 대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로 다시 한번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현역병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됏다.
신청 방법은 현역 장병 본인 또는 가족이 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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