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재는 이날 청와대의 연임 결정 발표 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재 연임은) 중앙은행의 중립성과 그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 받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총재는 "4년 전에 처음 지명받았을 때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쁨보다 책임의 막중함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소감 발표 후 "국회 청문 절차가 남은 만큼 우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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