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광고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총 광고비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1조12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모바일 광고비는 2조2157억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광고비는 2016년 36.3% 성장한 데 이어 2017년에도 2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한 노출형 광고가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노출형 광고는 전년 대비 36.7% 성장해 검색 광고(47.3%)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5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방송 다시보기 등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증가하고 주요 미디어들이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이 성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지상파TV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조52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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