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슬라이드형 '뉴 초콜릿폰 BL20'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뉴 초콜릿폰'(모델명:BL40)이 4인치 풀 터치스크린폰인데 반해 이번에 공개된 '뉴 초콜릿폰 BL20'은 2.4인치 LCD를 채택한 슬라이드폰이다.
LG전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형태의 '뉴 초콜릿폰'을 동시에 선보여 세분화된 소비층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뉴 초콜릿폰 BL20'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존 슬라이드폰의 편익을 모두 원하는 실속파를 겨냥한 제품으로 12.3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날씨나 뉴스, 일정, 메모 등 자주쓰는 기능을 터치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는 '원터치 위젯 핫키'(One-Touch Widget Hotkey)를 전면에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고,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블루투스, FM라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뉴초콜릿폰 BL20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실용과 매력의 조화'"라며, "뉴초콜릿폰 BL40과 함께 올 연말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또 한번 달콤한 초콜릿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lmisonar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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