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0일은 중국발 황사 유입까지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또 추워질 전망이어서 외출 시에는 단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전국이 대부분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보통' 수준이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체로 낮 동안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일은 황사까지 국내에 유입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내륙지역을 덮친데 이어 이중 일부가 10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서해안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 오후 서울이 최고기온 6.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3도 웃돌았다. 체감온도도 대부분 5도 안팎으로 올랐다.
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오후부터 북쪽 찬 공기의 유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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