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50선까지 후퇴…미국 증시 급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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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까지 후퇴…미국 증시 급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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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2350선까지 추락했다.

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6포인트(2.11%) 떨어진 2357.06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에 비해 2% 내린 2340선에서 장을 출발해 약세 흐름을 그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이날 1749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2억원, 288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매수 우위에서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과반수가 하락세다. 삼성전자(-2.91%), SK하이닉스(-0.54%), 현대차(-3.73%), 삼성전자우(-3.36%), 포스코(-3.74%), 네이버(-3.91%)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3.68%), 롯데케미칼(4.39%) 등은 오름세다.

이는 금리 인상 우려에 미국 증시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다시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15% 급락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3.75%)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90%)도 큰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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