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를 연장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한국, 터키,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철강 연결구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일몰재심을 시작했다고 7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일몰재심은 관세 부과 만료를 앞두고 관세를 계속 유지할지 조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8년 시작돼 2014년 한 차레 연장된 당초 한국산 철강 연결구에 대한 관세는 지난달 29일 만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럽 철강업계는 한국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아직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유럽 철강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몰재심 조사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