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9일 남으로…'백두혈통' 방남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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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9일 남으로…'백두혈통' 방남 처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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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9일 방남한다. 북한 김씨일가를 일컫는 '백두혈통'이 방남하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북측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한다.

방남 경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90세의 고령임을 감안해 고려항공편을 통해 방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북한의 고려항공은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이므로 우리 측에 입항할 경우 미국 정부와 마찰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북측은 국제사회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고려항공이 아닌 김정은 전용기로 방남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서해 직항로가 아닌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을 이용해 방남할 수도 있지만, 국가수반인 김영남이나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의 위상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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