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3.7% 증가한 86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상황이 안정되면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고, 경쟁사가 화물기를 축소하는 가운데 선진국 화물수요가 호전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 대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환경은 올해 상반기 중 계속 개선될 전망"이라며 "국내 정치상황 안정에 따른 해외여행의 증가는 3월까지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월에는 평창올림픽에 따른 외국인 수요 개선, 3월에는 중국인 입국 기저효과, 4월에는 일본인 입국 기저효과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