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주요 제품 실적 개선으로 강세… 목표가↑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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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주요 제품 실적 개선으로 강세… 목표가↑ –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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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주요 제품의 실적이 크게 개선돼 강세를 이끌며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64% 상향 조정한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4분기와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와 33% 상향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할 것이며, 2018년 영업이익은 2243억원으로 올해 대비 9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가성소다(화학제품 기초원료)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강세를 이끌 것"이라며 "두 제품 모두 공급이 타이트해 마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내년 두 제품의 마진이 현 수준의 spot 스프레드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영업이익은 238%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2% 상회할 것이며, 이에 앞선 지금이 매수 기회"라며 "더욱 중요한 것은 ECH와 가성소다 가격 강세로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63% 상향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년간 ECH와 가성소다의 유의미한 증설도 없어, 두 제품 마진이 확대되면 롯데정밀화학의 적정 가치는 2019년 주당 14만7986원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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