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신증권은 CJ가 주요 계열사의 양호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주당 순자산가치(NAV) 변동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는 23만4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또한 '매수'를 유지했다.
CJ의 3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7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영업이익 4319억(13.3%), 지배주주순이익은 2152억(115.8%) 올랐다.
NAV 기여도가 높은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 E&M의 양호한 실적흐름과 삼성생명 지분매각 이익(2500억원)이 순이익에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고성장세가 주목된다"며 "3분기말 올리브영의 점포수가 전분기 대비 73개나 증가해 점포확장에 따른 외형성장은 당분간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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