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 급팽장…9월 1.5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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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 급팽장…9월 1.5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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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1등 공신…8월 이어 9월도 티볼리 앞질러, 5천400대 팔려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동급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브랜드를 따돌리고 2개월 연속 동급 시장을 평정했다.

11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브랜드는 8월 4187대에서 9월 5097대로 전월대비 25.6% 판매가 크게 늘었다.

티볼리는 올 들어 4000대에서 5000대 초반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동급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쌍용차는 7월 중순 새롭게 티볼리 아머를 선보이고 코나를 추격에 나섰다. 지난달 판매에서 티볼리 브랜드는 올해 최고인 3월(5424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코나를 추격했지만, 코나는 5386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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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평정한  현대차 코나.>

이로써 티볼리 브랜드는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고, 코나는 8월(4230대) 판매보다 27.3% 급상승했다.

9월 차량 판매 성수기를  맞아 기아차 스토닉(1932대), 한국GM 트랙스(1213대)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중 트랙스는 전월 판매(1365대) 성장세(99%) 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39.4%의 급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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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동급 2위에 머무른 쌍용차 티볼리 아머.>

다만 르노삼성의 신형 QM3는 전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판매가 줄었다. 8월 908대에서 9월 724대 판매로 각각 전년 동월보다 17%, 29.8% 감소했다.

지난달 소형 SUV는 모두 1만4352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월보다 141%(8394대), 전월(1만2345대)보다 16%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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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 SUV는 동급 세단 시장으로 침투해 향후 15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들 5사는 자사의 소형 SUV의 흥행을 위해 10월에도 다양한 판매 조건으로 주고객층인 20∼30대를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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