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초대형 IB를 신청한 5개 증권사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자세한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대주주 적격성을 중점으로 앞으로 3개월 내 인가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심 의원이 론스타 사태 때처럼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고무줄 잣대로 되는 것 아니냐고 다시 묻자 "고무줄 잣대가 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당시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뒤 심사 결과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당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고무줄 잣대가 적용됐다고 비판했다.
현재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곳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발행어음) 업무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오는 9월 중 인가 증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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