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용의자 2명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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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용의자 2명 혐의 부인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4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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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강정임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는 전날 밤 심천우 등 2명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압송한 데 이어 4∼5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조사 당시 순순히 진술에 응했지만, 정작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면서 40대 여성이 어떻게 숨졌는지 등에 대해 어떻게 진술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살해된 것으로 보고, 심천우와 강정임에게 적용한 강도살인 혐의를 유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사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전 10시께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한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앞서 구속된 심천우 6촌 동생 심모씨와 지난달 24일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피해 여성 시신은 지난달 27일 진주시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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