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최호식,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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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최호식,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 황법훈 인턴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2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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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숙인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 고객 숙인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컨슈머타임스 황법훈 인턴기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최호식(63)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최 전 회장은 이날 조사를 받으러 강남경철서로 들어가기 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이후 최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죄송하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최 전 회장은 이달 3일 강남구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면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후 호텔에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직원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호텔을 빠져나와 사건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틀 뒤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이달 7일 직권으로 피해자 조사를 했고 15일에는 최 전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최 전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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