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미국법인은 5일 가속페달 문제로 회수수리를 받고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도요타 차량 소유주들의 불만 제기와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법인은 이날 성명에서 회수수리를 받고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60여건의 불만이 미 교통안전당국에 접수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문제를 파악하고 소유주들을 만나려고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회수돼 수리를 받았는데 불만이 또다시 제기된 차량들은 극소수일 뿐"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평가결과 (수리된 차량들의) '전자식 스로틀 제어장치'(ETCS)나 제동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치 않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수수리를 받고도 문제가 여전하다는 모든 불만사례들에 대해 문제가 무엇인지 계속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전세계적으로 승용차와 트럭 800만여대를 리콜했으며 미국에서 리콜된 차량대수는 600만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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