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지슨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첨단 보안 제품 전문기업 ㈜지슨(코넥스: 289860)은 키움제8호스팩(446840)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6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병 증권신고서도 6월 11일자로 효력이 발생됐다.
지슨은 2000년 설립 이후 무선 도청, 백도어 해킹, 불법촬영 등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제품을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3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정부 기관과 금융권,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무선 백도어 해킹 보안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보안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슨의 고도화된 보안 기술 역시 정책 수혜주로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알파-I(Alpha-I)'는 대통령실, 국회, 국방부 등 주요 기관과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도입돼 있다. 정부의 보안 정책 강화 기조에 힘입어 지슨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될 약 115억원의 자금은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투입된다. 지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슨 한동진 대표이사는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슨은 기술력과 실적, 정책 수혜 3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를 받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