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일 주택건설협회장 "집단대출 등 금융규제 완화해야"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심광일 주택건설협회장은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침체기로 접어든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려면 금융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심 신임 회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산업은 연관 산업과 고용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온기가 유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총체적 상환능력심사(DSR) 도입으로 대출규모가 축소돼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무주택 서민의 주택구입이 더 어려워졌다"며 "실수요가 위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회장은 아울러 당국이 금융기관의 가이드라인 적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중도금 집단대출 금리 인상을 억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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