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올해가 디지털 창업 원년"
상태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올해가 디지털 창업 원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05일 09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올해가 디지털 창업 원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금융사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위 사장은 전날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식 'Di9ital 1001'(디지털 1001)에 참석했다.

'Di9ital 1001'은 숫자 0과 1만으로 이뤄진 디지털 넘버를 중심으로 한 창립기념일(10월1일)을 상징하고, 창립 9주년을 강조한 신한카드의 디지털 혁신 키워드다.

이번 행사에서 위 사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직접 창립기념 메시지를 띄웠다. 그는 또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디지털 조직문화 정착 속도를 높여 새로운 시장 리더쉽을 확보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위 사장은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해외 현지법인 임직원들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그는 "21세기 신(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사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 새로운 고객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등 사업자로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마켓 리더가 되기 위해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멀티 금융회사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디지털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키워드로 '초(超) 격차'를 제시했다.

경계를 뛰어 넘는 영업과 차별화된 신기술, 비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시장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신한카드는 내부 디지털 혁신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도입,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경계와 관행을 뛰어넘는 유연한 조직구조로 개편한다.

현재 5개 사내벤처후보가 선정돼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한 신사업 추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향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빅데이터∙핀테크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신 디지털 시장을 주도할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