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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문철상 신용협동조합(신협) 중앙회장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2일 신협에 따르면 아시아신협연합회는 아시아지역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설립됐다.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은 4700만 조합원을 대표해 아시아신협의 공동 이익과 공동 발전을 책임지며, 세계신협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문 회장은 "향후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 협력과 선진신협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지역의 신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2~3년내 한국의 신협연수원에 국제 협동조합 교육과정을 신설해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하고, 국제 협동조합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문 회장은 또 "한국의 아시아신협 후원 조합수를 100조합(현재 66조합)으로 확대 추진해 한국신협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내 저개발국 신협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까지 아시아신협연합회의 신협 수를 5만개로 확대하고 조합원도 75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신협 최초의 단위 조합 출신 중앙회장으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신협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신협협의회(WOCCU)에 유일한 동양인 이사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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