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헌 현대상선 CFO, 부사장으로 승진…'현대상선 구조조정 이끌어'
상태바
김충헌 현대상선 CFO, 부사장으로 승진…'현대상선 구조조정 이끌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충현 현대상선 CFO, 부사장으로 승진…'현대상선 구조조정 이끌어'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한 김충현(51) 상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3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김충현 신임 부사장은 전날 인사발령을 통해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현대상선의 대주주로 올라선 채권단의 결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구조조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채권단 자율협약 기간 중 난제로 꼽히던 용선료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법률자문을 맡은 마크 워커 변호사와 함께 약 4개월간 해외 각지를 돌아다니며 선주들과 협상을 벌여 결국 성사시켰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 LS전선을 거쳐 2014년 현대그룹에 합류했다.

현대그룹에서는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지냈고 현대상선에서는 벌크사업 총괄, CFO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