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中 천신 취저우 당서기와 사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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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中 천신 취저우 당서기와 사업 협력 논의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20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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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사장(사진 오른쪽)이 19일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취저우(衢州, Quzhou)시에서 천신(陈新, 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스판덱스와 NF3등 현재 효성이 취저우시에 투자를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준 효성 사장, 中 천신 취저우 당서기와 사업 협력 논의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조현준 효성 사장(전략본부장)은 1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Quzhou)시에서 천신(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중국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에 따르면 천 당서기는 2012년 저장성 취저우시 최연소 당서기가 된 후 취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저장성의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취저우 국가 고신 기술 산업단지 내에 정밀화공, 실리콘, 생물화학 등을 중심으로 중한(中韓)산업협력단지를 육성해 오고 있다.

취저우시는 각 산업 분야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취저우 시 내 중심도로를 투자해준 기업인 효성의 이름을 따서 '효성대로(曉星大路)'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이날 천 당서기를 만나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과 투자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스판덱스, NF3(삼불화질소), 중전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사장은 "효성은 지난 90년 대 후반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20년 가까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당서기는 "효성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취저우 시에 반도체 핵심 소재인 NF3와 성장엔진인 스판덱스 사업을 투자해줘 매우 고맙다"며 "효성과 취저우시가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자"고 화답했다.

효성은 7월 현재 저장성 자싱, 광둥성 주하이, 베이징 등 중국 내에 18개 법인(생산 및 판매법인)과 6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저장성 취저우 지역에 스판덱스(연산 1만6000t 규모)와 NF3(연산 1500t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총 20개 법인과 6개 사무소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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