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기준금리' 신규 코픽스 2달 연속 하락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7%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0.08%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작년 9월 1.54%로 저점을 찍은 후 작년 12월 1.72%까지 오르며 3달 연속 상승했었다. 지난 1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전월보다 하락했다는 게 은행연 측 설명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1.82%를 기록, 5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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