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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예치금리 -0.4%로…돈 풀기도 확대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마이너스 예치금리를 -0.4%까지 추가로 내리고 돈 풀기도 확대했다.
ECB는 10일(현지시간) 예치금리를 -0.4%까지 인하하고 0.05%인 기준금리도 0.00%로 낮췄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푸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월 매입액 한도도 현행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33% 늘렸다.
이번 금리인하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3월 회의 때 통화정책을 재고할 수 있다"면서 추가 완화를 시사하면서 미리 예고된 조치다.
이에 따라 미국과 나머지 주요국(유로존, 일본 등) 간의 통화정책 '대분기(great divergence)'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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