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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생산량 동결 기대에 WTI 4.9% ↑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생산량 동결 기대감으로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9 달러(4.9%) 오른 배럴당 38.29 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27 달러(3.2%) 상승한 배럴당 40.92 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들이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가 올랐다.
이라크의 한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과 비회원국들이 20일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390만 배럴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50 달러(0.4%) 낮은 온스당 1,257.4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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