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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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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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 이용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 7802만건 가운데 모바일뱅킹은 4239만건(54.3%)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지난 2012년 28.3%, 2013년 39.8%, 2014년 46.9% 등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모바일뱅킹은 스마트폰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초기 도입된 IC칩 방식 등의 비중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4222만건으로 전체 인터넷뱅킹의 54.1%를 차지했다. 2014년 3098만건에서 1년 사이 36.3% 늘었다.

전체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012년 1294만건, 2013년 2158만건, 2014년 3115만건, 지난해 4239만건 등으로 급증세를 보여왔다. 이용규모가 3년 만에 3배 이상 커진 셈이다.

작년 모바일뱅킹에서 조회서비스는 일평균 3895만건으로 91.9% 비중을 보였다. 자금이체는 344만건으로 8.1%에 머물렀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지난해 2조4962억원으로 전년대비 3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이용금액은 2조4458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소비자는 7656만명으로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뱅킹 등록 소비자는 6479만명으로 1년 사이 34.4%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40조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남성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인터넷뱅킹 등록 소비자에서 남성이 53.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28.1%, 40대 25.0% 등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뱅킹의 경우 남성 비중이 51.7%를 기록했다. 주이용층은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로 파악됐다.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 비중(건수기준)을 보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CD/ATM) 등 비대면 거래가 작년 12월 기준 88.7%를 차지했다.

인터넷뱅킹은 39.4%로 CD/ATM(37.7%), 텔레뱅킹(11.7%)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터넷뱅킹 비중이 CD/ATM을 추월한 것은 2009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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