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외환보유액 1년간 7000억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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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환보유액 1년간 7000억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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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환보유액 1년간 7000억달러 줄어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전세계 외환보유액이 지난 1년 동안 700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4%가량이다.

2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세계 외환보유액은 10조9204억달러로 나타났다. 1년 전의 11조6688억달러보다 7484억5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비율로는 6.4% 수준이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은 2014년 7월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2조239억달러보다 9.1% 줄어들었다.

외환보유액은 2014년 7월 이후 올해 2월까지 19개월간 줄어들어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9개월간 줄어든 이후 2011년 일시 감소했었다. 이후 2014년 중순까지 줄곧 증가세를 보여왔다.

작년 12월 말 기준 전세계 외환보유액은 11조144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외환은 2236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국가는 중국이다. 1년간 5825억달러가 사라졌다. 사우디는 1149억달러 줄었다. 중국과 사우디의 외환보유액은 1년간 각각 15%,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알제리(347억달러), 멕시코(218억달러), 터키(167억달러), 리비아(164억달러), 말레이시아(147억달러), 인도네시아(116억달러) 등의 외환보유액이 많이 줄어들었다.

외환이 1년간 늘어난 나라는 스위스(616억달러), 영국(246억달러), 홍콩(303억달러), 인도(227억달러), 아랍에미리트(153억달러), 한국(136억달러), 유로존(124억달러), 대만(100억달러) 등이다.

세계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2308억달러)이다. 다음으로 일본(1조1928억달러), 사우디(6039억달러), 스위스(5606억달러), 대만(4259억달러), 한국(3672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외환보유액 규모로 전세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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