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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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비대면 거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흥국생명도 이 대열에 합류, 온라인 보험 5종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주목 받았다. 최근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만큼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흥국생명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어린이∙암∙정기 등 5종
흥국생명(사장 김주윤)은 지난 22일 온라인보험 공식 홈페이지(online.heungkuklife.co.kr)를 개설하고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흥국생명이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상품은 어린이(태아), 암, 정기,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총 5종이다. 특히 '우리아이플러스보장보험'은 각종 질병과 재해, 암 진단, 수술, 입원 등 보장 폭을 넓힌 동시에 오프라인 대비 평균 20~30% 저렴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상품가입과 서비스 이용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에서는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가입설계와 청약을 할 수 있다.
◆ "응급실 내원 진료비까지" 하나생명 온라인 어린이보험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암과 재해, 응급실 내원 진료비를 보장하는 온라인 어린이보험 상품 '(무)하나1Q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은 물론 중대한 화상과 부식 진단, 재해장해, 재해골절 등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 성장기 자녀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실 내원 진료비를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어린이보험은 태아를 제외한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보장기간은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3년 또는 5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1번만 납입하면 된다.
◆ 미래에셋생명 '보험료↓' 갱신형 온라인 정기보험
미래에셋생명(대표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보험료를 낮춘 갱신형 온라인 정기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로 최대 2억원까지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우량체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는 약 10~30%까지 건강우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가 추가로 할인된다. 이미 가입한 온라인보험이 있다면 3%의 '진심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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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 핀테크 기반 중금리대출 '스마트 신용대출' 선봬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지난 24일 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의 중금리대출 상품인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 대상자를 신용등급 1~7등급의 일반법인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로 대폭 확대했다.
창구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인터넷∙모바일로 신청 가능하고, 대출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만기가 도래했을 때 연장 가능하다. 일반 법인기업과 군인, 공무원, 교직원 등으로 직장가입 국민건강보험료를 12개월 이상 납부한 급여소득자는 소득∙신용도에 따라 3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최저 연 4.5%의 금리부터 신청할 수 있다.
◆ KB생명 '금리연동형 종신보험'-동양생명 '유병자 건강보험'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실세금리를 반영해 사망보험금이 적립되는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무배당 KB국민의 평생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23개의 선택특약을 제공한다. 재해장해연금, 암진단∙치료, 치명적질병(CI), 수술, 재해골절 등의 보장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다.
동양생명(사장 구한서)은 고령자∙유병자의 가입 문턱을 낮춘 '(무)수호천사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암·뇌출혈·급성 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도 보장한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이력 등 3가지 해당사항이 없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다.
◆ 삼성카드, 요우커(遊客) 겨냥 '중국공상은행 체크카드&캐쉬백'
삼성카드(사장 원기찬)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과 제휴를 맺고 국내 거주 중국인과 재중 한국인 등에게 유용한 '중국공상은행 체크카드&캐쉬백'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공상은행에 위안화 계좌와 원화 계좌를 모두 개설해 두고 필요에 따라 한쪽 계좌를 이용해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국내 이용 시 업종과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0.2%~0.6%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농협∙외환∙KB국민은행에서 영업시간 내 현금을 인출할 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