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파운드화 가치 7년 만에 최저치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증폭되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7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한국시간) 현재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3986 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래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영국 안팎에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21일 공개적으로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하면서 파운드화 가치 하락세가 더 뚜렷해졌다.
파운드화 가치는 이번 주 들어 이틀 만에 2.7% 떨어지면서 2009년 2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