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원/달러 환율 10.5원 급등…5년7개월 만에 최고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룻새 10.5원 급등, 종가 기준으로 5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27.1원으로 전일보다 10.5원 올랐다.
전날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이 아닌 동결에 합의하자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등장,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도 원화 약세에 일조했다.
오후에는 한때 장중 1228.4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강해지면서 소폭 반락으로 마감됐다.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엔 재정환율도 급등,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당 1077.83으로 전일 같은 시간대보다 16.17원 올랐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