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어음 발행인 2만명 넘어서…발행액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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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어음 발행인 2만명 넘어서…발행액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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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어음 발행인 2만명 넘어서…발행액 80%↑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전자문서 형태로 발행되는 전자어음의 발행인이 2만명을 넘어섰다. 발행액은 80%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전자어음 발행인 등록자 수는 2만393명으로 집계됐다. 법인 1만9475개, 개인 918명 등이다. 전년 말보다 5.3% 늘었다. 최초로 2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말 기준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 48만507명으로 전년 말보다 9.7% 증가했다.

지난 2014년 4월 개정 전자어음법 시행으로 전자어음 의무발행 대상이 확대된 이후 법인 발행인 등록이 늘고 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전자어음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되는 약속어음을 말한다. 전자어음 관리기관인 금융결제원이 발행인의 자본금이나 신용도에 근거해 발행한도를 제한한다. 연쇄부도 위험을 낮추고 실물 어음의 불투명성이나 위·변조 위험 등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473조1967억원으로 전년대비 80.0% 증가했다. 일평균 1조9004억원 규모다.

작년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197만929건(일평균 7915건)으로 전년대비 5.0% 늘었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건수는 43만5724건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할인금액은 21조430억원으로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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