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의장 "마이너스금리 "완전히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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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의장 "마이너스금리 "완전히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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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의장 "마이너스금리 "완전히 배제 안해"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마이너스금리 도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옐런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마이너스금리 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이너스금리는 금융기관에 돈을 예치할 때 금융기관이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오히려 요금을 받음으로써 자금 유통을 활성화시키려는 취지의 정책으로,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했다.

옐런 의장은 "유럽과 다른 나라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 대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도 그는 마이너스 금리의 영향과 도입의 합법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너스금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제도적 맥락과 실효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며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자동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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