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익 1조6983억…전년비 21.2%↑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B금융그룹은 작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983억원으로 전년대비 2979억원(21.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이는 비이자부문 영업 강화에 따른 순수수료 이익이 1523억원(11.0%) 늘고 자산건전성이 좋아져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보다 1908억원(15.5%) 감소한 영향이다.
영업외 이익은 상반기 법인세 환급(2030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13억원 늘어난 343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손익에선 유가증권 매각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손실규모가 2454억원 감소했다.
일반관리비는 작년 2분기 대규모 희망퇴직 시행으로 3454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전년대비 12.8% 증가한 4조523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 6조2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4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24조5000억원이다.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1072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0.40%를 기록, 전년대비 0.11%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작년 말 0.35%를 유지해 전년대비 0.10%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를 기록, 0.1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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